주말에 서울로 오래간만에 마실을 나왔습니다. 방배동 쪽 인근에서 커피 한잔 하러 나왔다가 우연하게 찾은 맛집이었어요! 다피타(da Pitta)라는 파스타 전문점이었는데, 실제로 맛을 보니 저 세상 맛이어서 공유드릴 겸 블로그를 끄적여봅니다.
먼저 다피타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다피타는 방배역에서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효령대군 릉에서 가깝고 맞은편에 서울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비교적 음식점 찾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방배역 1번출구에서 나와서 5분여 걸어간 끝에 도착한 다피타의 모습입니다. 서초동 지역에서는 워낙 유명한 피자/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해서 주중 또는 주말 저녁 시간대에는 언제나 예약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합니다.
나폴리 피자를 표방한 다피타의 간판이 보입니다. welcome to Napoli Pizza House "Pitta"라고 쓰여있네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폴리 피자를 판매하려면, 450도 이상 고온의 화덕에서 구워야 하는 등의 나폴리 피자협회에서 정한 규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다피타 내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약간 피자 화덕 같은 느낌이죠?
물론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일행이 점심시간보다 좀 더 일찍 도착한 덕에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원래 줄서서 먹는 그런 피자 맛집이라고 하네요.
다피타에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저희처럼 일찍 방문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웨이팅이 은근히 깁니다
다피타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메뉴에 피자와 파스타 종류가 꽤 있지만, 추천 메뉴로 말씀드리자면 다피타의 시그니처 메뉴인 '루꼴라 시금치 피자'는 무조건 하나 주문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분당 정자동 이탈리안 피자 파스타 맛집, '1964 피자' 방문 후기를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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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요리보고 조리보고 한 후 결국 루꼴라 시금치 피자와 로제 게살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청포도 에이드가 정말 맛나는데 음료로 함께 반드시 주문하시길 바랄게요.
주문을 마치고 나면 몇분 지나지 않아 식전 빵이라는 개념의 피자 도우와 같은 음식이 나옵니다.
이게 모지? 라는 생각으로 잘라서 먹어봤는데 이게 또 저세상 맛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식전 빵이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더군요. 대체 안 유명한 메뉴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로제 파스타와 루꼴라 시금치 피자가 나왔습니다.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를 촛불 화기로 지속적으로 데워주니 피자가 식지 않아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베이컨과 치즈 고유의 맛인 짭짤함이 시금치와 잘 어울리며 시너지가 나는 피자 맛이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가성비가 좋은 피자입니다. 로제 게살 파스타는 게살이 적당히 들어가서인지 식감이 좋았고, 무엇보다 탱탱한 파스타면으로 인해 로제 소스와의 궁합이 제대로였습니다.
루꼴라 시금치 피자와 로제게살 파스타가 워낙 맛있어서 그랬는지, 메뉴 하나를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날치알 부추 파스타였습니다. 파스타 메뉴 중에서 강력 추천이라고 해서 한번 주문해봤는데 음식 자체가 담백하고 삼삼한 맛이 들더라고요.
점심 한 끼를 온전히 만족스럽게 먹고 퇴청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 내부를 촬영해봅니다. 점심시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주민들이 삼삼오오 이곳 다피타를 방문했더라고요. 자리가 하나둘씩 차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 방배동 쪽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다피타에서 식사 한번 해보시는 것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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