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있죠? 생맥주가 엄청 당기는 날,
저에게도 맥주가 엄청 당기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평소 소주 예찬가를 자처하던 저에게도 이런 날도 오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어느 생맥주집을 가야 하는지 서칭 하던 찰나에 서울 반포 고속터미널의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데블스 도어'(Devil's door)라는 수제 맥주 전문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지체 없이 바로 데블스 도어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먼저 데블스 도어 센트럴 시티점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 위치해 있지만, 역과는 거리가 멀어서 도보로 대략 10분 정도는 걸어야 데블스 도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도 역시 전철을 타고 고속터미널에 왔기 때문에 10분 정도 걸어서 데블스 도어에 도착했습니다.
데블스 도어 정문에 도착하니, 마치 유럽의 독일, 체코 or 미국과 같은 술집에 온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외관도 잘 구경했으니, 이제 들어갈 차례네요.
데블스 도어에 들어오니, 악마가 저희를 환영해주네요. 살짝 어둑한 실내조명은 데블스 도어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세팅한 거 같았습니다. 곳곳에 배치된 붉은 조명들이 어디서든 당장 악마들이 나올 거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한 거 같네요.
초반 분위기가 저희 일행의 맥주 전투력을 더 증강해줬습니다.
[제주 해변가의 솜사탕 커피 맛집, '카페 벨롱'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강원도 홍천의 대표 맛집, '양지말 화로구이'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양조 전문가가 개발한 수제 맥주 레시피를 독일 카스파리 양조 설비로 생산한다고 들었는데, 그 설비가 위의 사진에 있는 설비인 거 같더라고요. 무언가 수제 맥주 생산에 대한 신뢰감 가득 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데블스 도어 내부는 아주 스타일리시한 펍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높은 천장과 신나는 느낌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이미 술에 취한거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미국의 폐공장과 비슷한 느낌도 들도록 일부러 러프하게 벽돌과 철골 구조물로 인테리어를 한 거 같습니다.
2~3명의 작은 모임부터 10명 이상의 모임까지 담아낼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창가에 있는 자리에 앉아볼까 했는데, 이미 만석이어서 다른 곳에 착석하여 주문을 해봅니다.
간단하게 수제맥주와 얼티밋 데블스 버거를 주문해봤습니다.
주요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데블스 도어 메뉴 및 가격 -
데블스 후라이드 치킨(Devil's Fried Chicken) 25,000원
K.F.C 26,000원
시금치 에그 피자(Spinach&Egg Pizza) 17,000원
후라이드 카라마리(Fried Calamari) 22,000원
치즈 밤(Cheese Bamb) 13,000원
지리산 소시지(Jirisan Sausage) 21,000원
잠본 플레이트(Jambon Plate) 16,000원
Jambon Cannelloni 19,000원
얼티밋 데블스 버거 16,000원
주문한 수제맥주와 얼티밋 데블스 버거가 나왔습니다. 맛을 그럭저럭 먹을만했어요. 1차에서 식사를 좀 하고 왔기 때문에 안주는 일부러 간단한 버거 종류를 주문했던 이유도 있었지요.
시원하게 라거 맥주 한잔 마시고, 약간 모자란 감이 있어서, 페일 에일, IPA, 스타우트 등의 수제 맥주를 추가로 더 주문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수제 맥주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맛이 있었네요.
참고로 데블스 도어에서 제공하는 맥주는 페일에일, IPA, 스타우트, 헬레스 라거, 에페 바이젠 등 총 5가지 에일 맥주를 제공합니다.
맥주를 평소에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닌데, 맛있는 것은 못 참는 성격인지라 다양하게 홀짝홀짝 수제 맥주를 마셔봤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대가 좀 높다는 것인데요. 고속터미널이라는 위치적 특수성으로 자릿세 거하게 낸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할때는 아예 1차 때 방문해서 제대로 술 한 모금과 안주 여러 개로 목구멍에 풀칠을 해봐야겠습니다.
[크레이지 퍼포먼스의 최고봉, '푸에르자 부르타' 관람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강남역 꽃삼겹과 통삼겹 맛집, '교대 이층집'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일상(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성수동의 곤드레밥과 등갈비 맛집, '정선부뚜막' 다녀왔어요 (0) | 2022.10.31 |
---|---|
눈을 보호해주는 '오스람 전구색 형광등'으로 교체했습니다 (0) | 2022.10.31 |
강원도 홍천의 대표 맛집, '양지말 화로구이' 다녀왔어요 (0) | 2022.10.28 |
제주도의 이색적인 솜사탕 커피 맛집, '카페 벨롱'(Cafe Bellon) 다녀왔어요 (1) | 2022.10.27 |
신생아 및 유아 젖병의 베스트 아이템, '헤겐 젖병' 사용 후기 (0) | 2022.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