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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남양주 두물머리 전통의 맛집, '기와집순두부'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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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아주 쾌적한 가을 날씨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날씨에는 서울 외곽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지는데요. 지인들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두부요리 맛집인 '기와집순두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겸 모처럼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최근에 피크닉 삼아서 수도권 외곽으로 당일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가을 하늘 아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남양주 두물머리 인근 맛집, 기와집순두부 조안본점을 향해 운전대를 잡아봤습니다.

 


기와집순두부는 '수제 생두부'로 유명한 경기도 남양주 대표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기와집순두부는 사람들 사이에서 푸딩 식감으로 유명한 순두부 맛집입니다. 평소 푸딩스러운 느낌의 음식을 아주 좋아하는 지라, 어떤 식감을 입안에서 선사해줄지 기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희 일행이 도착한 시간대가 대략 낮 12시 언저리였는데, 사람들이 이미 기와집순두부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꽤 긴 대기 줄로 인해 잠시 '다음에 다시 올까'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20여분 정도 대기한 끝에 드디어 기와집순두부에 입성했습니다. 오래된 맛집이라 그런지, 음식점 내부의 모든 것들이 살짝 낡아 보이긴 했습니다. 


유명인들도 꽤 많이 방문했던 맛집이더라고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답게 벽에 걸려있는 사인들이 이를 증명하는 듯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일단 맛집 인정하고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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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기와집순두부 메뉴입니다. 벽에 크게 걸려있어서 보기가 아주 편했어요. 가격대가 약간 높긴 하지만, 일단 맛집이라는 것에 어드벤티지를 주고 순두부백반과 도토리묵, 녹두전을 주문해봅니다.

녹두전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추가로 주문해봤어요.

가격은 따로 표시 안 할게요. 위의 사진을 통해 기와집순두부 메뉴 가격을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일행이 주문한 순두부백반 가격은 8,000원, 녹두전과 도토리묵은 각각 13,000원이었습니다.

기와집순두부의 두부 맛의 비결은 매일 콩으로 직접 만드는 순두부에 있다고 하는데요. 100% 국내산이라는 메리트도 한몫하는 거 같습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도토리묵, 녹두전, 순두부백반...

메인 메뉴인 순두부와 도토리묵, 녹두전도 맛있었지만, 사이드 디시로 나오는 반찬들도 정말 맛있었어요. 김치부터 시작해서 곰취나물, 콩나물 나물까지, 모 하나 빠지는 거 없이 완벽한 밑반찬 클래스를 뽐내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인 메뉴인 순두부 백반부터 공깃밥과 함께 슥삭 비벼서 후루룩 먹어보았습니다. 간장 양념과 매운 청양고추를 야무지게 섞어서 만든 양념장에 순두부를 찍어 먹어보니, 완벽한 맛의 시너지를 냈습니다.

녹두전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구워서 그런지, 특유의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더라고요.

단, 도토리묵은 약간 아쉬웠어요. 매콤한 맛은 괜찮았는데, 도토리 묵 본연의 맛은 왠지 집에서 그냥 만들어먹어도 비슷한 맛을 자아낼 거 같은 그런 아쉬운 맛을 냈습니다. 



기와집순두부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길에 입구 쪽에 비치된 콩비지를 보았는데요. 기와집순두부에서 손님들을 대상으로 마음껏 가져다 먹으라고 이렇게 비치해놨다고 합니다. 인심도 후한 편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서울 수도권 외곽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다시금 기와집순두부를 방문해서 두부요리를 맛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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