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
2023. 12. 26.
강원도 홍천의 천년 사찰, '수타사'에 다녀왔어요
우리나라의 고요하고 신비로움을 간직한 천년의 사찰, '수타사'에 다녀왔습니다. 수타사는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타사의 역사는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라 선덕왕 7년(708년)에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 사찰은 원래 우적산에 위치해 일월사라 불렸습니다. 그러나 고종 15년(1878년)에 슬픈 이야기를 현실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원력을 담아 정토세계에서 무량한 수명을 누리라는 의미로 '수타사'(壽陀寺)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수타사의 매력은 그저 사찰의 역사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곳으로 가는 길은 울창한 송림 속을 거치며, 맑은 계곡물과 함께 아름다운 부도와 부도비를 감상할 수 있어요. 홍우당 부도 같은 건축물은 조선시대의 건조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