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
2025. 5. 7.
왕의 숨결을 만나다,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에 다녀왔어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곳 세종대왕 영릉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잠들어 있는 영릉(英陵), 그리고 후손인 효종과 인선왕후의 영릉(寧陵)을 품은 조선의 숨결이 살아 있는 명소입니다. 이번 방문은 저와 가족과 함께한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세종대왕릉역이라는 이름 때문에 ‘기차로 가면 되겠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자차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경강선 세종대왕릉역은 이름만 멋지지, 정작 역에서 능까지 연계 교통편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여주 시내에서 택시를 타면 약 6,000원 정도 나오지만, 이번에는 아이와 짐까지 챙겨야 했기에 자차를 선택했습니다. 주차장은 세종 영릉 쪽이 효종 영릉 쪽보다 훨씬 넓고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합니다. 두 능을 모두 관람하려면 세종 영릉 쪽에 주차한 뒤 숲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