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 씨티필드(Citi FIELD)에서의 추억 (어서 다시 뉴욕으로 여행가고 싶네용~!)

언제나 그랬듯, 항상 그래 왔듯이 여행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우리는 연결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보통의 것들이 이렇게 그리웠던 시절이 또 있었을까요? 비행기를 타고 멀리 대양을 건너 다른 대륙으로 여행을 가는 것은 이제 꿈과 같은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북미대륙으로 여행을 떠나는 걸 무척이나 좋아했던 저는 요즘 무언가 옮작달싹 하지 못하게 하는 쇠사슬로 발을 묶인 채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예전 해외여행을 하던 시절의 사진을 꺼내놓고 추억에 젖어버리는 시간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미국 뉴욕에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숙소에서 온라인 티켓팅을 진행하고, 뉴욕 메츠 홈구장인 'Citi FIELD'(시티필드)를 방문했던 추억에 젖고 말았네요.  

 

 

뉴욕 지하철을 타고 Mets-Willets Point 역에서 내리면,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 도착하게 됩니다. 역에서 구장까지의 거리가 정말 짧거든요. 걸어서 대략 7분이면 갈 수 있었던 거리였습니다.

 

 

미국에서 야구의 인기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린아이들부터 시작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있는 스포츠 종목입니다. 미국에서 스포츠를 관람한다는 것은 가족의 문화로도 여겨지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야구장을 찾아오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뉴욕 메츠 씨티필드(citi FIELD) : 41 Seaver Wy, Queens, NY 11368 미국

 

 

뉴욕 메츠 시티필드 구장의 명물이라고 불리는 사과모형(빅애플 조형물)이 보입니다. 뉴욕 메츠 타자가 홈런을 치게 되면, 정중앙 펜스 쪽에 뉴욕의 상징이라고 하는 대형 사과 조형물이 떠오르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뉴욕 메츠 시티필드(citi field) 구장의 정면 모습입니다. 콜로세움과 같은 모습이죠? 실제로 보면 정말 웅장한 느낌이 납니다. 

 

 

시티필드는 2009년 완공된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서 한화로 약 1조 원이 투입된 꿈의 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욕 메츠 시티필드 게이트를 통과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뉴욕 메츠 티셔츠를 한 개씩 전달해줍니다. 아무래도 이건 그냥 마케팅 용도인 거 같은데, 그래도 선물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참 좋았었네요! :)

 

 

 

시티필드 야구장의 모습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참고로 뉴욕 메츠 씨티필드 구장과 뉴욕 라과디아 공항 간의 거리가 얼마 안 나기 때문에 가끔 정기적으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이것도 메츠 홈 경기장에서 메이저리그 야구를 직관하는 하나의 묘미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때가 평일 저녁 6시 정도 되었던 거 같은데, 경기장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일보단 야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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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어둑어둑해지면서, 경기장에 불이 들어옵니다. 뉴욕 저녁 하늘과 경기장의 잔디가 아주 잘 매치가 되네요! :)

 

 

 

아이를 안고 온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입니다. 노아 신더가드 팬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시티필드의 다른 층으로 이동해서 관람해봅니다. 높이 있는 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잘 보이고, 무엇보다 경기가 좀 더 생동감 있어 보입니다. 돈을 많이 투자하면 아래층에서 관람할 수 있었을 텐데, 그냥 일반석을 예매한지라 완전 꼭대기에서 관람하고 있었네요. (이런 명당이 있었다면, 좀 더 빨리 아래층으로 가서 서서 야구를 관람했을 텐데..ㅎㅎ)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갑니다. 7회 말, 8회 초까지 경기를 관람하다가 빠져나왔습니다. 시간이 좀 늦어지는 듯해서요... 뉴욕은 밤이 무서워서 급히 숙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메츠-윌렛츠 포인트 역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뉴욕 메츠 시티필드 전경 사진을 촬영해봅니다. 불빛으로 치장한 시티필드 구장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더군요. 

 

 

메이저리그 야구를 관람하면서 기념으로 주력 선수들 이름과 번호가 새겨진 티셔츠도 장만했었습니다. 왼쪽부터 신더가드, 디그롬, 세스페데스,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된 하비 선수의 유니폼까지 구매했었지요.

이제 추억이 되었지만, 다시 뉴욕에 갈 일이 생기면,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를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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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라클파크(Oracle Park) 방문하고 'P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