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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미국 동부 여행(필라델피아, Philadelphia)

엄청 더운 필라델피아의 날씨를 뚫고 시그니처 건축물, '필라델피아 시청'과 '컴캐스트 테크 센터'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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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만치 않게 필라델피아(Philadelphia)도 여름철에는 화끈한 날씨를 선사한답니다. 미국 동부 지역은 겨울엔 얼어 죽고 여름엔 더워 죽는다는 설이 있다는 게 사실로 밝혀진 순간이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대학교 근처의 스벅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테이크 아웃한 뒤, 필라델피아 도심을 활보해봅니다.


One Liberty Observation Deck : 1650 Market St # 5700, Philadelphia, PA 19103, USA

 

 

 

필라델피아를 활보하는 도중에 저 멀리 'One liberty observation deck'(Skyscraper with a mall & viewing deck)의 모습이 보입니다.

Philly from the TOP으로 명명된 이 빌딩은 최상층부에 'One liberty observation deck'을 마련해서 필라델피아 도시 전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장은 아닙니다. 아래 URL을 통해 따로 티켓팅을 해야 합니다. 

https://phillyfromthetop.com/

 

뉴욕의 스카이라인이 지겹다고 생각하시는 분, 필라델피아의 아기자기한 도시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리는 익사이팅한 액티비티니 필라델피아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어요! 

이곳 'One liberty observation deck'을 배경삼아 셀카를 촬영해 봤습니다. 역시 남는 건 사진밖에 없죠.


좀 더 걷다보니, 필라델피아의 역사적인 건축물이라고 하는 필라델피아 시청(Philadelphia City Hall) 건물이 보입니다.

Philadelphia City Hall(필라델피아 시청) : 1400 John F Kennedy Blvd, Philadelphia, PA 19107, USA

 

 

필라델피아 시청은 '존 맥아서 주니어'라는 건축설계자가 건물을 올리기 시작하여 1901년에 완공됐습니다. 이 건물의 특징은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오로지 벽돌로만 이루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층수는 총 9층으로 높이는 167m에 달하며, 약 700개의 방이 있는 거대한 규모의 초고층 빌딩입니다. 이 건물을 짓는데 20세기 초의 천문학적인 액수인 24백만 달러 (약 270억) 정도가 들었다고 하네요. 지금도 270억은 상당한 금액에 속하는데, 지금보다 110년도 더 된 옛날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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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의 대표적인 명소, '독립기념관'과 '스쿨길 뱅크스'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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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Philadelphia)의 명물, '스쿨길 뱅크스'(Schuylkill Banks)와 '미국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

이날도 정처 없이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5대 도시에 포함되는 대도시이긴 하지만, 한적한 도시 느낌도 납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의 다른 도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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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 양식이라고 하는 건축양식을 토대로 만들어진 필라델피아 시청은 위에는 하얀 시계탑이 있고 시계탑 위에 1m 정도의 윌리엄 펜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건물 내부를 자세히 보면 예쁜 조각상들이 많이 있는데요. 

 

필라델피아 시청을 구경하는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참고로 윌리엄 펜은 18세기 무렵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에 필라델피아를 건설하여 펜실베이니아 전역을 정비한 인물입니다. 필라델피아를 넘어 펜실베이니아 주의 시민들에게는 건국 영웅과 같은 존재이지요.


옛날 건물임에도 높이가 상당해서 시청인지 아니면 다른 유서 깊은 건물인지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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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로 보는 워싱턴 DC(Washington, DC) 당일치기 여행 | 미국 국회의사당, 백악관, 링컨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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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필라델피아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닙니다. 낮의 기온은 무려 37~38도를 웃도는지라 중간중간 카페를 전전하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도심을 계속 활보했습니다.

Comcast Technology Center(컴캐스트 테크놀로지 센터) : 1701 John F Kennedy Blvd, Philadelphia, PA 19103, USA

 

 


이곳은 어디일까요?!

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블 TV와 방송회사이자 미국에서 가장 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컴캐스트(Comcast Technology Center)' 건물입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세계 3위 미디어그룹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미국 컴캐스트를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필라델피아에서 마주치리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NBC 유니버설은 미국의 3대 공중파 방송인 NBC를 비롯해 경제방송 CNBC 등 방송 채널과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거느린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공룡으로, NBC 유니버설 인수로 인해 컴캐스트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엄청난 스토리를 품고 있는 컴캐스트 본사 건물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냥 지나치기 너무나 아쉬워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컴캐스트 본사 건물 안으로 들어와 보니, 이렇게 전면을 디스플레이화 시켜서 방문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숙소 인근으로 다시금 발길을 옮겨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먹으려면 일단 숙소 근처로 가야 하니까요.


해 질 무렵의 필라델피아 도심 모습입니다. 도로에 원래 차가 많이 다니는데, 이 시간대에는 이상하게 차가 별로 없었네요.

저도 모르게 사진 찍기 딱 좋은 뷰가 연출될 거 같아서 도로 가운데에서 사진 촬영을 감행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참 잘한 짓?이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저와 함께한 필라델피아 멋대로 돌아다녀보기 어떠셨나요? 가끔은 이렇게 무계획적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인생의 즐거운 묘미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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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 여행,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Citizens Bank Park)서 MLB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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