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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미국 동부 여행(뉴욕, Newyork)

미국 뉴욕의 최고급 레스토랑, '더 모던(The Modern)'에 다녀왔어요 (뉴욕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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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NYC) 현대미술관 모마(MOMA)의 이곳저곳을 둘러본 뒤 MOMA 내부에 위치한 최고급 레스토랑 '더 모던(The Modern)'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뉴욕 여행을 떠났을 때도 MOMA 안에 고급 레스토랑이 존재한다라는 것만 어렴풋 알고 있었는데, 이제야 더 모던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더 모던은 뉴욕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이자, 프랑스와 미국 현대식 음식을 음미할 수 있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입니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야외 정원 정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뉴욕 더 모던 레스토랑을 상징하는 미슐랭 타이틀이라 넣어봤습니다.

 


더 모던(The Modern) : 9 W 53rd St, New York, NY 10019 미국

 



더 모던은 일반 식당 공간(더 모던)과 '바 룸(Bar room)'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 더 모던 공간은 모마(MOMA)의 야외 전경이 보이는 통유리 창가 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더 모던에 가기 3일 전에 오픈테이블(Opentable)에서 레스토랑 예약을 미리 진행한 후 시간에 맞춰 찾아갔습니다.

 

저희 일행은 운이 좋게도 더 모던 서버분을 통해 창가 쪽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오픈테이블 URL 주소는 아래와 같으니, 음식점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Restaurants and Restaurant Reservations | OpenTable

Make online reservations, read restaurant reviews from diners, and earn points towards free meals. OpenTable is a real-time online reservation network for fine dining restaurants.

www.opentable.com

 


더 모던의 예쁜 식기류 모습입니다. 접시 중앙의 파란 색상이 레스토랑의 품격을 올려주는 거 같이 느껴집니다. 

미술관 레스토랑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급속도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모마(MOMA)의 야외 미술품들이 보이는 창가에서 눈으로는 작품을 즐기고, 입으로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레스토랑입니다. 

 


서버 분들의 서비스 에티튜드는 최상이었고, 팁을 주지 않아도 되는 레스토랑은 미국 내에 이곳밖에 없을 거 같네요. 꽃병과 물컵이 한자리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잘 어울려서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의 품격은 절로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사람과 에티튜드도 레스토랑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중 하나인 셈이죠. 

"미술관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수준이 그 미술관의 수준을 알 수 있게 해 준다"라는 말이 있듯, 모마(MOMA)와 더 모던(The Modern)의 수준을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360도로 촬영한 더 모던 레스토랑의 내부 모습입니다. 저희 일행이 레스토랑에 도착한 시간에는 손님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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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인 '포테이토 타르트'(Potato Tart)가 나왔습니다. 
이런 어여쁜 비주얼을 애피타이저라고 만들어 놓고, 먹어보라고 하면 반칙 아닌가요? 

첫 스타트부터 기분좋게 출발해봅니다. 

포테이토 타르트는 감자 본연의 맛과 고소함, 약간의 달콤한 맛으로 휘감은 음식이었습니다. 
어떤 표현을 해야 잘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세상 살면서 처음 느껴본 맛이었어요. 좋은 말로 당황스러운 맛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이 음식은 이런 맛이야 라는 명확한 표현법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직접 맛을 경험해보셔야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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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 타르트(Foie Gras Tart)라는 애피타이저입니다. 딸기맛과 녹색 후추가 어울려 하나의 타르트를 형성시킨 음식입니다.
푸아그라의 촉촉하고 진한 맛이 시트러스 식재료와 가미된 음식인데요. 이 음식은 푸아그라를 갈아서 크림과 함께 굳어낸 음식이라 그런지 차가우면서 고소한 편에 속하는 음식이더군요. 
맛을 음미했을 때는 한 번쯤 먹을만하다 정도의 음식이었습니다.

 


이 음식은 구운 버크셔 돼지고기(Roasted Berkshire pork)입니다.  
가장 무난한 음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문해봤는데, 적절한 육즙에 촉촉한 식감이 맛을 더욱 고급지게 만들더군요. 제 입맛에 맞아서 상당히 흡족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함께 온 일행은 'Beef and artichokes'를 메인 요리로 시켰어요.
사실, 멋도 모르고 한번 쇠고기와 양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고기 육질이 아주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디저트로는 'Passion fruit meringue'를 주문해봤습니다. 
무언가 후루룩 먹기에는 아까운 고급스러운 비주얼이었네요.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럭셔리해 보이는 디저트였습니다. 맛은 과일 맛이긴 했는데,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씹히는 느낌 없이 목 넘김으로도 먹기 가능했었던 디저트였습니다. 

 

 

일행은 'Milk chocolate bavarois'라는 디저트를 주문해서 맛을 음미했습니다. 
물론 초콜릿 기반이라 기본적인 맛은 보장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문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던 디저트였습니다. 상당히 달고 맛있는 디저트였기 때문에 달달함을 좋아하는 제가 일행보다 디저트를 더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MOMA)의 더 모던(The Modern)에서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념사진 한컷 촬영해봤습니다. 저희 2인이 위의 메뉴 코스대로 먹고 난 뒤, 나왔던 금액은 45만 원 정도 나온 거 같습니다. 


물론 예상 비용에서 약간 오버한 부분도 있었지만,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 음식을 제대로 즐겨보기 위한 뉴욕 식도락 기행이라고 생각했네요.
여행을 하면서, 맛집 찾는 것을 소홀히 하면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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