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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테크 여행

별장을 공유한다고? 부동산 플랫폼의 또 다른 BM, '파카소'(Pacaso)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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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친한 지인들과 함께 별장을 함께 구매해서 자신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공동으로 매입을 하면 저렴한 가격에 별장을 소유할 수 있으니, 1석2조의 혜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별장 공유 문화를 플랫폼화 하여,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요. 미국 LA에 위치한 파카소(Pacaso)는 지난 20년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으로서 미국 내 별장을 공동구매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입니다. 원래 소유 집 말고, 근교 별장과 같은 세컨드 하우스 구입을 돕는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별장 공동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파카소에 들어가서 어떤 지역에 별장을 사고 싶은지, 현재 지불가능 금액은 얼마이며, 별장 구매를 하고 싶은 날짜는 언제인지 등을 상세히 입력합니다.

 

만약 구매 예정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 인근의 별장을 사고 싶고, 주로 여름과 겨울에만 방문하며, 현재 지불 가능한 금액은 5억이라고 입력하고, 타호 호수 별장 매물 가격이 10억으로 나왔다고 하면 5억이 모자르잖아요? 이럴때 추가 지불해야하는 금액인 5억을 파카소가 대신 선지불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매 예정자는 파카소 앱을 통해 별장을 공동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는것 입니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가 극심한 시절, 대부분의 직장이 오피스가 아닌 원격근무로 전환되면서 실리콘밸리 주변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표 휴양지인 타호 호수 근처의 별장 가격이 상당히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타호 호수 근처 별장 매물은 없어서 난리라고 합니다.

 

즉, 코로나로 인해, 파카소의 비즈니스 모델이 엄청난 각광을 받은 셈입니다. 

최근, 파카소는 약 800억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미 기업가치는 10억달러를 인정 받으면서, 시장에서는 이미 유니콘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때가 지난 10월이라고 하는데, 이미 유니콘급으로 성장했다고 하니, 엄청난 기업의 도래라고 볼 수 있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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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국의 온라인 부동산 마켓 플레이스 회사로 잘 알려진 '질로우(Zillow Group, Inc)'의 공동창업자인 스펜서 라스코프(Spencer Rascoff)가 파카소를 공동창업했습니다. 파카소의 대표CEO는 '질로우'가 인수한 부동산 SW 기업을 창업했던 오스틴 앨리슨(Austin Allison)입니다. 

 

공동창업자인 두명 모두 부동산 산업을 오래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부동산 플랫폼쪽에서는 대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분간 파카소의 경쟁자는 없을거 같습니다.유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 거의 전무하니 말이죠.


이런 비즈니스 모델, 한국에 도입할 수 있을까요? 

도입하면 대박일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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