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아이비리그의 명문,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를 방문했어요! (프린스턴 대학교 방문 후기)

필라델피아 여행 중에 아이비리그 명문으로 손꼽히는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필라델피아에는 유펜 등 유수의 명문 대학교가 포진되어 있는데요. 이 도시에서 1시간 30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프린스턴 대학교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해서, 곧장 기차에 몸을 싣고 프린스턴 대학교로 향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숙소에서 나와 필라델피아 중앙역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위의 사진은 필라델피아 여행 시 숙소로 지냈던 콘도형 하우스입니다. 과거 필라델피아에 미국 해군본부가 있을 때 사용했던 장교 막사였다고 하네요. 덕분에 필라델피아에서 생활할 때는 이곳에서 아주 만족스럽게 머물렀습니다.

30th Street Station : 미국 19104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30번가 스트리트 스테이션(30th Street Station)에서 프린스턴 대학교역 방향으로 티케팅을 한 후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로 향하는 기차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한 5-10분 정도 늦게 도착했었네요. 

 

드디어 프린스턴 대학교 역인 Princeton Junction에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프린스턴 대학교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더군요. 대학교 앞에 이렇게 기차역이 있는 건 처음 봤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를 찾아가는 방법은 프린스턴 정션 역에서 내린 다음, 셔틀 열차로 환승해서 프린스턴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프린스턴 대학(Princeton University) : Princeton, NJ 08544

 

미국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사학의 명문이자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학 중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는 1746년에 설립됐습니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교들과는 다르게 의대, 법대, 경영대학원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대학원에서 자연과학, 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전역 대학들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의 상징은 우리나라 고려대와 똑같은 호랑이이며, 상징하는 색깔은 오렌지 색입니다. 

프린스턴 대학교는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과 교수 포함 총 3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다고 합니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존 인물인 존 포브스 내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이 이 학교 출신으로 유명합니다. 노벨상 수상자가  1명도 없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일개 대학에서 이렇게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니 믿기지 않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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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지역 전체가 아예 대학 캠퍼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엄청난 규모의 캠퍼스죠? 

 

 

제 모교는 아니지만, 프린스턴 대학교라는 미국 명문 대학에 왔으니, 캠퍼스 사진 촬영은 당연한 것이겠죠? 이곳저곳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촬영해봤습니다. 

파이어스톤 도서관(Firestone Library) : 1 Washington Rd, Princeton, NJ 08544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중앙 도서관인 '파이어스톤 도서관'(Harvey S. Firestone Library)은 약 6백 2십만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있는 책 모두 읽으면 제대로 낙오할만한 수준이네요. 

이곳은 프린스턴 대학교 밖에 위치한 프린스턴 노스(Princeton North)입니다. 일반적인 도시의 느낌이 아닌 정감 있는 미국 시골의 모습이어서, 아주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이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프린스턴 대학교로 들어가는 정문이 모습을 보입니다. 프린스턴 대학 학생들은 입학과 졸업을 할때만 저 대학교 게이트 중앙으로 들어갔다 나왔다한다 하더군요. 농담이겠지만, 한번 입학하게 되면 졸업은 쉽게 해 줄 수 없다는 것으로 뜻풀이를 하면 될 거 같네요. ^^

물론, 저는 횡단보도 건너서 정문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 학부생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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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아이비리그의 또 다른 명문,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에 다녀왔어요.

 

 

프린스턴 대학교의 캠퍼스가 워낙 넓어서 어디까지가 대학인지, 마을인지 경계가 불명확합니다. 그래서 그냥 이곳저곳 막 걸어다녀봤습니다. 땅 덩어리가 넓은 미국이다 보니, 대학교들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프린스턴 대학교 방문한 기념으로 기념품 몇 개를 사볼까 해서 두리번거리던 중에, 'jazams'라는 기념품 가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에서 프린스턴 대학교 티셔츠와 머그컵 하나씩을 장만했습니다.

여기는 프린스턴 대학교 본관이라고 여겨지는 'Nassau Hall'(냇소 홀) 앞입니다. 

제일 오래된 건물인 냇소 홀은 1754년에 지어졌으며 프린스턴 대학교 캠퍼스의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 냇소 홀(Nassau Hall) 하나만 있었던 학교는 이제 180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캠퍼스로 엄청나게 성장했네요!

프린스턴 대학교 상징 동물인 호랑이 상도 보입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메인 캠퍼스는 버러 오브 프린스턴(Borough of Princeton), 프린스턴 타운십(Princeton Township), 웨스트 윈저 타운십(West Windsor Township) 등 3개의 캠퍼스가 있다고 합니다. 상당히 널찍한 캠퍼스임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프린스턴 대학교의 블레어 홀 건물입니다. 이곳에 있는 블레어 아치는 소리 울림이 좋아서 공연도 종종 한다고 하네요. 외관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건축물인 거 같이 보였습니다.

 

어디서든 프린스턴 대학교의 상징인 호랑이의 모습은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 투어를 거의 마친 상황에서 프린스턴 대학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촬영한 대학교 건물 사진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캠퍼스를 보고 나면, 괜히 더 열심히 공부해볼걸이란 생각이 절로 납니다.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 볼 것이 엄청 많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 필라델피아 여행을 왔다면,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프린스턴 대학교를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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